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주거취약계층 희망의 집수리

우리 지역에는 다양한 취약계층이 있습니다.

그 중 주거취약계층*은

쪽방 · 고시원 · 여인숙 · 비닐하우스 · 노숙인 시설 · 컨테이너 · 움막 등에 거주하며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가구로 규정하고 있는데요,

* 「주거취약계층 주거지원 업무처리지침」(국토교통부훈령 제582호, 2015.8.28)

** 최저주거기준 ▶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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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 주변에는 주거취약계층이 정말 많습니다.

작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받은 반지하 가구 또한 주거취약계층에 포함되는데요,

그 중, 우리 복지관에서 사례관리하고 있는

주거취약계층 해바라기님, 해나가리님(가명)의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동대문구 1권역에 살고 있는 해바라기님, 해나가리님은 최저주거기준에 미달하는 거주지에 살고 계십니다.

최저주거기준 제3조에 의거하면 거주지에는 수질이 양호한 부엌, 화장실, 목욕시설을 갖추어야 하지만

우리 해가족님의 거주지에는 여러가지 사유로 부엌도 화장실도, 목욕시설도 없습니다.

하수구에는 물이 역류하여, 집 안에는 물이 찰랑찰랑~

바닥에는 이불과 청테이프 비닐을 쌓아올려 임시방편으로 잠을 청합니다.

반지하로 햇빛이 들지 않고 환기가 되지 않아, 해충과 곰팡이의 피해도 심각합니다.

이러한 집을 바라보는

해가족님, 집주인, 주민, 지역기관의 마음은 쓰려만 가고..

이에 작년말~올해부터 우리 복지관은

해가족님과 함께 주거지 개선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6월! 두둥!

1권역 내 주민센터의 협조를 통해

희망의 집수리 사업에 선정되어 도배, 장판, 전기수리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침수를 막기 위해 쌓아올린 쓰레기와 해충, 곰팡이 피해가 많아 곧바로 도배장판을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동대문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김용운 차장님께서 이웃돌봄지원단 박 반장님, 김 선생님, 마 선생님을 소개시켜주셨고,

이 분들의 도움을 받아 2일에 걸쳐 집 청소를 진행하였습니다.

집청소를 하는 와중에 지나가는 주민분들은 응원의 인사들을 주셨고, 새 이불을 구입하여 후원해주시며 도움의 손길을 주셨습니다.

집주인분은 청소에 필요한 식초, 호스 등 여러 물품을 빌려주시며 청소도 큰 협조를 해주시도 하였습니다.

쓰레기청소업체는 그 많은 쓰레기를 빠르고 깔끔하게 치워주셨습니다.

 마지막 3일차! 도배장판, 전기수리업체까지 진행하며 집수리를 모두 마쳤습니다.

그 결과! 사진으로 보시죠!

정말 많은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나요?

그런 와중에 우리 해나라기님도 함께 하시는 모습!

자신의 집이기에 더욱 열심히 청소하시는 모습이 참 멋있었습니다!

거주지 내 부엌, 화장실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고 손 봐야할 곳은 아직까지 많지만

이제 해바라기님과 해나가리님은 선풍기 바람을 쐬며, 날파리 걱정 없이 두 다리를 뻗고 잠을 잘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도움을 주신

주민센터, 도배장판업체, 전기수리업체, 쓰레기수거업체,

동대문사회적경제지원센터, 이웃돌봄지원단, 해바라기님, 해나가리님, 집주인과 이웃주민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었던 어려움을 여러 도움을 통해서 극복해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 복지관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취약계층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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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못할 어려움을 가지고 계신가요? 여기저기 도움을 요청했지만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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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관리가 아닌 ct가 처해있는 환경과 상황을 스스로 관리 해낼 수 있도록 돕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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