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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농1동 찾아가는 복지상담소

청소년 심야 상담소 & 동그람이 가디언즈

지난 6월 9일(금), 청소년들이 학교가 끝난 오후 6시 전농동사거리에서는 학교밖청소년을 위한 심야상담소가 진행되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전농1동 고립가구 발굴을 위한 동그람이 가디언즈도 진행되었는데요, 그 이야기를 들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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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심야 상담소

다같이샘이 한달에 한번 전농동사거리를 찾는 이유, 궁금하시죠?

저녁 6시~10시 사이 학교가 끝난 후 또는 심야시간 저마다의 사정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청소년들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흔히들 말하는 '질풍노도의 시기'인 만큼 청소년들은 크고 작은 고민들로 가득차있습니다.

그리고 다같이 샘은 청소년들의 고민들을 들어주기도, 스스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합니다.

이 자리에서 수많은 청소년들을 만나며 이야기하다 보면

학교를 그만두고 학교 밖에서 미래를 그려나가는 청소년들을 보게됩니다.

그리고 다같이 샘은 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의지하는 선생님처럼,

학교 밖에서 의지될 수 있는 그들의 동행자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두 차례의 심야상담소를 통해 만난 약 80여명의 청소년 중 7명의 학교밖 청소년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다같이 샘이 7명의 학교밖청소년들과 꾸준히 연락하며

고민을 들어주기도, 필요한 자원을 연계해주기도 합니다.

아직은 함께 동행한지 얼마 되지 않아 알아가고 있는 단계지만,

곧 우리 청소년들의 좋은 소식들을 전달할 수 있는 시간이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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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람이 가디언즈

청소년 심야 상담소가 진행되는 한편, 다른 쪽에서는 동그람이 가디언즈가 진행되었습니다.

(동그람이 가디언즈: 고독사의 심각성을 안내하고 홀로 어려움을 겪는 고립위기 주민을 발굴해주기로 약속한 상가 발굴&활동)

전농1동 고립위기가구를 찾고 필요한 정보 및 자원을 연계해드릴 수 있기 위함인데요,

올해 3번째 진행된 만큼 그 성과는 확실했습니다~^^

동그람이 가디언즈 활동을 약속해 주셨던 11곳 외 이번 활동으로 6곳의 상가가 함께 해주시기로 하였는데요.

쌀가게, 동네 마트, 여관 등의 사장님께서는

"여기! 여기 이분 좀 도와주세요! 일을 하지 못해서 식사를 못하세요"

"복지관에 대해 알게 된 이후부터 배달을 나가면서 우리동네 어려운분들은 없는지 살펴보고 있어요."

"아, 생각나는 사람이 있긴 한데~이야기해 볼게요. 여기로 연락하면 되는거죠?"

"최근에도 고독사한 사람이 있다구요? 몰랐었네요. 이제 한번 보겠습니다"

등등 도움을 주시기로 약속해주셨습니다.

그 덕일까요?

지난달 우리가 지역밀착:전농1동 활동을 한

쪽방촌 쪽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우리 복지관을 알고 전화해주셨습니다.

"그 전단지 보고 연락했는데, 혹시 도움받을 수 있는게 있을까요?"

우리의 대답은 "YES"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 직접 도움을 드릴 수 는 없더라도

전화 주신 분들께서 더 나은 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들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6월부터 전농1동에 거주하시는 두분의 어르신께

매일 아침 도시락을 전달해드리며, 따뜻한 식사를 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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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이 미래를 그리며 나아가는 일.

어르신이 따뜻한 도시락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일.

내 이웃이 조금 더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변화는

여러분과 함께한 '내 주변을 돌아보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주변 이웃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관심가져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기관과 "동행"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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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및 문의

전농1동 고립위기가구 지원 / 동그람이 가디언즈
정진 사회복지사 TEL. 02.920.4602

학교밖청소년 지원 / 다같이다가치

임인영 사회복지사 TEL. 02.920.4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