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어스-종이팩 재활용 정거장 운영단 

체인지어스 청년 크루를 소개합니다!

서울시립대학교 인근에 위치한 '청년 느린학습자 상생일터&공존삶터 휘카페' 모두 아시죠?^^

휘카페에 매주 금요일 오후 2시가 되면 나타나는 청년 크루들이 있습니다.

바로 체인지어스(change us&earth) 청년 크루들입니다!!

체인지어스 청년 크루들이 누구냐고요!?

바로 전농1동에서 종이팩 분리배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느린학습자 청년들로 구성된 크루랍니다!!

체인지어스는 종이팩 재활용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그 과정에서 근로취약계층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모델을 구상하고 있는데요.

노동시장에는 통상적인 조건에서 취업 및 근로가 곤란한 사람들이 존재하고 느린학습자 청년들도 그 중 하나입니다.

20대, 30대에 접어 들어도 안정적인 일자리를 구하는 것은 물론, 사회를 진입하는 것조차 쉽지않아 늘 걱정인 느린학습자 청년들...

그래서 그들이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만들어나가고, 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나서보기도 하면서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활동을 찾고

그것 자체가 일(job)이 될 수 있는 분야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생각들이 모여 시작된 것이 바로 체인지어스 청년 크루 활동입니다.

느린학습자들의 상생일터&공존삶터인 휘카페 창업과 운영에 이어 또 다른 시도라고나 할까요?^^

활동은 동대문구에서 활동 가능한 만 18~34세의 느린학습자 중에서

사회관계도 맺고 근로 경험도 해보고 싶은 청년들이 모여서

종이팩 분리배출 캠페인 운영 등 종이팩 재활용 문제를 직접 나서서 해결해보고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받는 형태로 운영이 된답니다.

먼저, 지난 1월부터 종이팩 되살리기 캠페인에 동참할 청년 크루원을 모집하였습니다.

신청서를 접수받은 뒤에는 체인지어스 담당자와 1:1 미팅을 진행하였고

8명의 청년들이 최종 선발되어 지난 2월부터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매주 1회씩 모여 전농1동에 소재하고 있는 카페와 어린이집, 학교에 청년들이 직접 방문하여

곳곳에서 깨끗이 헹구고, 펼치고, 말려서 모아놓은 종이팩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사장님! 원장님! 종이팩 수거하러 왔습니다!!"

전농1동 골목골목에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 카페 방문부터!

곳곳에서 모아주신 종이팩을 가지고 다시 휘카페로 돌아옵니다.

전농1동 골목골목을 누비고 다니다보니 이제 전농1동을 꿰고 있는 크루들^^

한아름 수거해온 종이팩을 청년 크루들이 한번 더 깨끗이 정리하고 수량을 셉니다. 

미처 펼쳐지지 않은 종이팩이 있다면, 펼쳐주고 잔여물이 남았다면 깨끗이 닦는 것까지!!

"카페 사장님께 잘 펼쳐서 달라고 한번 더 말씀드렸는데 노력해보시겠대요."

"집에서 마시고 나온 종이팩도 가져왔어요."

"샘, 오늘은 200장 수거 달성했어요!!"

처음에는 종이팩이 무엇인지도 몰랐던 크루들이지만

몇 주만에 종이팩 분리배출과 재활용에 진심이 된 크루들ㅎㅎ

종이팩 공장을 차린 것 같다며 벚꽃 휘날리는 휘카페 테라스에서 웃고 떠들며 종이팩을 정리하는 크루들이랍니다~

다 정리된 종이팩들은 햇빛에 자연 소독중입니다^^

아직은 일(job)이라고 볼 수 있는 수준의 활동이라고 보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종이팩 자원순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필요한 많은 작업들이

일(job)로서 만들어질 수 있도록 계속 고민해볼 예정이니 앞으로 많은 관심 가져 주세요!

 "이 활동! 나도 해보고 싶다!", 혹은 "추천해줘야겠다!"라는 생각이 드셨다면?!! 신청 Go!!

체인지어스 크루 활동에 함께 할 느린학습자 청년들을 언제나 환영합니다^^

체인지어스 크루 신청하러 가기

담당 : 김태임, 금소영 사회복지사 02)920-4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