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서울시 사회복지관 평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다움!을 인정 받은 시간

서울에 소재한 사회복지관은 총 99개소로 동대문구에는 우리 복지관을 포함해 2개의 복지관이 있습니다. 

사회복지관은 3년에 한번씩 전문 평가위원들로부터 운영, 조직, 사업 총 3개 파트로 평가를 받는데요. 

특히, 서울시는 지난 2016년 시범평가를 시작으로 서울시만의 독특한 평가내용과 방식으로 사회복지관 평가를 진행합니다.  

올해가 그 평가가 있는 해로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평가 준비가 워낙 힘들기 때문에 복지관 직원들, 특히 사회복지사들에게는 3년에 1번 있는 고난주간이라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인데

지난 6월부터 3층 사회복지부 사무실은 3년치 서류를 평가지표에 맞추어 정리하느라 늦은 시간까지 불이 꺼지지 않았고,

문화체육부, 시설관리팀 선생님들은 복지관 이곳저곳을 살피며 낡은 시설물들을 재정비하는데 애써 주셨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복지관이 주민의 삶에 일방적으로 개입하여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는 것이 아닌

그렇게 지난주 금요일! 7월 26일 평가의 마지막 관문인 현장평가단 위원들이 기관을 찾아

3년치 서류 점검 및 관장, 부장 개별인터뷰와 중간관리자/실무자 대상 그룹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평가 준비를 시작하며 우리 복지관 직원들은 평가 결과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닌

지난 3년간 누구보다 부지런히 지역을 다니고, 누구보다 섬세하게 주민을 살펴왔던 우리의 시간들을

평가위원 분들이 잘 알아보실 수 있도록 정리하고, 그 과정에 그 누구도 아닌 우리 스스로에게 후회를 남기지 말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래서 평가 준비가 다 끝난 목요일(D-1)에 우리만의 뒷풀이를 통해 서로의 수고를 격려했고

평가 당일에는 우리가 예쁘게 준비해 놓은 장소에서 평가위원들이 오시기 전에 기념사진을 남겼습니다.

또 평가위원들이 무작위로 선정하는 그룹인터뷰의 대상자로 지목될 직원을 예측하며

우리만의 방식으로 평가날의 긴장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지역에 가까이, 주민에 더 가까이 다가서고자 했던 우리 복지관의 3년을 보여드리고 잘 설명 드린 결과,

평가위원 총평에서

"직원들이 기관을 사랑하고 일에 진심을 다하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동대문구를 넘어, 서울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업"

"청년은 숲으로, 장년은 집으로"

"사례관리매뉴얼 및 운영체계에 맞추어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등

우리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좋은 결과에 더해 따뜻한 응원과 지지까지 전달 받게 되었습니다.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말자고 했지만 역시 좋은 소리는 언제 들어도 좋은 법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이와 함께 직원복지, 이용자 고충처리, 사례관리자 개별 수퍼비전 정례화 등 

몇몇 개선에 대해 주신 평가위원 의견은 잘 참조하여 조속히 보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엄청난 서류, 꼼꼼하게 봐주시고 촌철살인 같은 질문으로

좋은 방향의 귀한 피드백 남겨주신 3분의 평가위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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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여 한달여의 평가 준비기간동안

우리 복지관을 위탁 운영하는 사회복지법인 삼육재단 사무국에서, 이웃한 동문장애인복지관과 사랑나눔교회에서,

거기에 우리 복지관 사회복지사들을 오랫동안 손자손녀처럼 아껴주시는 김정임 어르신 까지

수고하고 애쓰는 직원들을 위해 맛있는 간식을 두 손 가득 무겁게 들고 응원 방문도 해주셨는데요.

덕분에 올 여름 먹을 수박을 원 없이 먹었습니다. (아직도 냉장고에 남아있다는 후문...)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소중한 분들과 함께 우리 복지관은 앞으로도

동대문다움으로! 동대문답게! 동대문스럽게! 동대문처럼!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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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 : 서미연 사회복지부장 02) 920-4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