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팩의 자원순환을 위해 시민 공론장을 열다!

서울시 종이팩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

지난 10월 19일, 아주 의미있는 시민 공론장에 참석했는데요,

바로 '서울시 종이팩 자원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4월, 서대문구에 소재한 마을언덕사회적협동조합에서 미팅을 제안하셔서

종이팩 자원순환을 주제로 하는 서로의 사업을 소개하고 생각을 교환했던 적이 있었는데요~

서울시 안에서 방법과 상황은 조금씩 다르지만

종이팩 자원순환 문제를 해결해보겠다는 공통된 지향을 가지고 활동하는

동료 그룹을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든든했었답니다.

그런데 몇 개월이 지난 어느 날 서울시 차원의 토론회 공동 주최 및 참여 제안까지 해주셔서

너무나 감사하고 반가운 마음으로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서대문구 마을언덕사회적협동조합과 협동플랫폼 카페이웃이 주관하고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을 포함한 체인지어스(change us&earth) 컨소시엄 기관 4곳,

'지구를 지키는 소소한 행동', '아산시 자원순환 조례 제정을 위한 시민모임',

그리고 서울시의회의원연구단체 '가비채(가치있는 비움과 채움)'가 주최하였답니다!

[사진 출처 : 뉴스프리존, '서울시의 종이팩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 진행', 2023.10.20.]

이날 토론은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님과

마을언덕사회적협동조합 이은숙 환경분과장님의 발제를 시작으로

3곳의 민간 기관 및 단체와 '가비채'의 왕정순 시의원님의 토론으로 이어졌습니다.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은 체인지어스(change us&earth) 사업의 대표기관으로서

공공일자리사업 연계 등 근로취약주민 일자리 창출을 기반으로 한 문제 해결 시도 사례를 공유하는 한편,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차원에서 종이팩 생산~재활용에 이르는 단계마다 수반되어야 하는 다양한 과업들을

기존의 근로취약주민 대상 일자리사업과 연계해보거나 새롭게 창출하는 사례가 더욱 많아질 필요가 있다는 것,

그리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제안하였답니다.

이날 토론회를 통해 우리는 각 민간 주체들이 종이팩 회수 민간 거점 역할을 자처하며

시민을, 행정을, 시스템을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경험들을 나누며

이것이 단순히 적극적인 몇몇 시민 그룹의 자발적 노력으로만 해결될 수 없는 문제임을 강조하였습니다.

더불어 종이팩 자원순환과 관련한 조례 제정 등 법적 제도의 마련과

기업과 정부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 시도가 시급함을 이야기 하기도 하였답니다.

한편, 토론회를 함께 주최했던 '가비채'의 왕정순 시의원님께서는

여러 제안들을 잘 정리해서 서울시와 의회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적극적으로 찾고

종이팩 재활용에 대한 정책 보완 및 조례 구체화, 공공일자리 확충 등

종이팩 자원순환 문제 해결을 위해 실제적인 변화들이 만들어질 수 있게 노력해주시기로 하셨답니다^^

재활용률이 20% 미만인데다가 그 수치마저도 점점 떨어지고 있는 '종이팩'.

이러한 종이팩의 자원순환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는 시민, 활동가들이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변화를 촉구했던 시간!

물론 이후에도 변화의 시간은 여전히 더딜 수 있고 변화의 내용도 우리의 기대에 미치지 못할지 모릅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함께 머리를 맞대고 목소리를 내며 계속 사회의 변화를 요구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결국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에 있을 것이라 믿어 봅니다!!

그 과정에 체인지어스(chagne us&earth)가!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 계속 함께 하겠습니다!!

토론회 full 영상 보러 가기>>>>

토론회 자료 다운받으러 가기>>>>

사회복지부 김태임 02.920.4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