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다운 아이들이 함께 모여 '우리'가 되는

장애-비장애 통합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꽃피우리

'꽃피우리'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복지관 내/외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동이 때와 장소에 따른 규칙을 이해하고,

어려운 활동은 서로 도와주며,

결과물을 주변인들과 함께 나누는 내용으로 구성된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내용은

참여하는 아이들이 해보고 싶었던 활동을

회의를 통해 듣고, 반영하여 계획하게 되는데요.

첫 만남에서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쿵푸팬더4'가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일정에 맞춰 4/17(수)에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얘들아~ 우리 영화 보러 갈까?"

"언제요?"

"어디로요?"

"저 영화 중에 쿵푸팬더를 제일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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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활동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아이들은 며칠 전부터 들뜬 모습이었고

약속 시간보다 1-2시간이나 일찍 온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영화를 보기 전,

아이들과 롯데리아에서 저녁식사를 함께 했습니다.

외부활동 경험이 적은 아이들이 있어서,

키오스크 사용법을 배워봅니다.

조손가정 등

처음 주문을 해보는 아이들이 많아서

아이들은 이것저것 눌러보며 호기심 가득한 모습이었는데요.

우리의 걱정과는 다르게,

본인이 원하는 메뉴들을 곧 잘, 주문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은 뒤,

본인이 먹은 것은 본인이 치우며 깨끗하게 자리를 정리합니다.

다른 친구의 쓰레기까지 치워주며

서로 배려 가득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