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경계선지능인(청년) 가족커뮤니티 강원 '새나앤봄' 주최,

사단법인 느린소리에서 주관하고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 특화사업팀 박진주 팀장님이 발표자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우리 복지관 박진주 팀장님이

경계선지능 청년 현황과 구직현실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박진주 팀장은 ‘경계선지능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지원 1순위는 고용지원(48.4%)이나

대부분의 정부정책이 일반지능 청년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경계선지능 청년이 이용하는데 문턱이 높다’

‘점차 지원기관이 늘어나는 움직임이 보이나,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채용이 되더라도 잡코치 같은 맞춤형 지원 없이는 프로그램 수료나 고용유지에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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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에는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밈센터) 신정미 사회복지사,

청년숲협동조합 권오진 이사장,

경계선지능인 청년 대표자,

경계선지능인 강원 새나앤봄 청년 부모 대표자가 함께 목소리를 냈습니다.

밈센터 신정미 사회복지사는

‘경계선지능 청년 일경험 및 구직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체의 유인책 마련 필요하다’

‘특성화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전문성 강화 및 기업체 확보의 필요’며

느린학습자 청년을 위한 지원 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청년숲협동조합 권오진 이사장은

‘경계선지능 청년의 취업/고용 유지기간이 낮다‘

’경계선지능 청년들의 고용을 위한 창업 활성화 필요하다‘며

초반에는 이들을 위한 취/창업지원제도 및 사회적비용이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 관점에서는 경계선지능인이 취업할 경우, 국가재정에 긍정적 기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취업은 먼 나라의 이야기다‘라며 자신이 겪은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춘천시 소재의 한 공장에서 단기간 근무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느린속도 및 사회성 부족으로 적응에 어려움이 있었고,

이러한 이유로 하루 출근하더라도 권고사직을 당한 경험도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장애진단을 받기 위해 5~6번 시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며

“도대체 어디에 가서 일을 해야 하냐”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현실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함께 고민해보자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한

새나앤봄 청년 부모 대표자는

부모로서 자녀가 경계선지능인이라는 것을 인정하기까지 30년 가까운 시간이 걸렸다”면서도

청년 부모 대표자는 현재 자녀가 밈센터 일경험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다니고 있다며“앞으로 이와 같은 지원이 더 확대되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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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취업준비아카데미(2020년~2024년) 참여자 59명을 분석한 결과

전체 44명이 수료(74.6%)하고, 23명(52.3%)의 취업연계 성과가 있었습니다.

참여자와의 FGI(심층면접;질적조사) 결과

“성격이 바뀌었다”, “꿈을 가지게 되었다”,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 등의 긍정적 변화를 확인했으며,

상생일터 근무에서도 3개월 후 잡코치 업무지원 횟수 감소 및 업무적응도 향상,

1년 후 잡코치나 매장 매니저 없이도 근무 가능한 업무 수행 능력 확인 등도 함께 확인됐습니다.

다만 이를 위해서는 ‘업무매뉴얼 확인’, ‘별도의 트레이닝 공간’, ‘인건비 등 정책지원의’ 등의

근무환경변화가 필요했을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사, 가족, 지역사회 등의 다각적 지원도 함께 필요하며,

동대문종합사회복지관이 제시한 ‘경계선지능인 상생일터&공존삶터 모델’ 등을

비롯한 많은 사회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우리 기관은 앞으로도 사각지대에 있는 경계선지능인들이

헌법에 나와 있는 '인간답게 살 권리'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모두가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들도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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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지능 주민지원 '특화사업팀'

아동/청소년 발굴 박진주 팀장(TEL. 02.920.4516)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지원 김경환 사회복지사(TEL. 02.920.4526)

청년 자립지원 서민정 사회복지사(TEL. 02.920.4521)

심리치료 지원 백송이 사회복지사(TEL. 02.920.4522)